경주서 진도 5.8 지진 발생 … 대한민국 ‘불안’
이번 지진은 1978년 지진 관측 사상 최대 강도로 나타났다. 이날 네이버 포털사이트와 카카오톡 연결조차 어려워 제대로 된 정보 파악이나 서로의 안전을 확인할 수 없던 이용자들이 불안에 떨었다. 또한 이후에도 수백 차례 계속되는 여진의 여파로 경북을 포함한 서울 등 전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고, 추가로 나타날지 모르는 지진 때문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연이어 나옴에 따라 이제 지진대피 요령도 필수적으로 숙지해야 할 사항.
예기치 않게 또 다시 지진이 발생할 경우, 환자가 모여있는 의료기관에서는 혼란이 가중될 수 있어 더 주의가 필요하다.
치과진료 중 지진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원장뿐만 아니라 스탭들도 재난대비책을 숙지하는 등 치과종사자 및 환자 안전에 신경써야한다.
지진 발생 시 치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행동요령이 권장된다. △치과의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하고 가스?전기 등을 차단한다 △환자들이 낙하 물체로 부터 머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방석이나 소파로 머리를 감싼 뒤 견고한 구조물 아래로 피해 몸을 웅크릴 수 있도록 지시한다 △겁이 난다고해서 급하게 건물을 나가면 오히려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져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지진이 멈추면 조심스럽게 건물 밖으로 대피한다. 이때 건물 내부에서는 외벽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지진이나 화재가 발생하면 엘리베이터 사용을 자제하고 내원객들에게도 비상계단을 이용하도록 알려야 한다
△대피 시 액자나 에어컨, 정수기 등과 같은 물건은 넘어져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가까이 가서는 안 되며 환자들이 위험물 주변에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휴대 라디오 등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파악하며 근거 없는 소문이나 유언비어를 믿고 행동해서는 안 된다 △건물이 흔들려 캐비닛의 물건이 쏟아질 수 있기 때문에 문을 조심히 열어야 한다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기적인 이상이 생겼다면 전기 차단기를 내려야 한다 △전선, 가스관 수도관 등 주요 관로와 가전제품의 피해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특히 가스가 누출되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가스 밸브를 잠그고 지역 도시가스 회사나 한국 가스안전공사에 신고한 뒤 전문가의 조치를 받아야 한다.
지진 피해가 있기 전 정기적으로 소화기구의 확인 및 사용요령 숙지, 응급조치 등 방재회의를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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