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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터뷰] 공정인(아홉가지약속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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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터뷰] 공정인(아홉가지약속치과) 원장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6.09.23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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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례로 짚어보는 ‘예방진료 입문서’

 

“그동안 예방진료를 시도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사례들을 쉽게 풀어 쓴 책입니다”

공정인(아홉가지약속치과) 원장은 최근 『행복한 병원을 만드는 치과 예방진료』를 출간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예방진료를 도입한 과정을 소개하고, 다양한 사례와 참고문헌을 제시해 독자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공 원장은 “예방진료가 아직까지 많이 대중화된 분야는 아니기 때문에 어색하고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행복한 병원을 만드는 치과 예방진료』는 그동안 예방진료를 해온 과정들과 시행착오, 성공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예방진료에 쉽게 흥미를 갖고, 시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공 원장은 예방진료를 도입하고 난 뒤 환자들에게 “‘지금까지 이런 것을 치과에서 왜 안해줬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것이 『행복한 병원을 만드는 치과 예방진료』 출간하는 큰 계기가 됐다고.

치과에 예방진료를 처음 도입할 때 그는 예방이 환자들에게 필요하지만, 이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와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만족할만한 예방진료를 시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했다.

공 원장은 “이미 메디컬 분야에서는 치료 전과 후에 자신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치과는 아파서 오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치과에 예방진료 시스템을 도입하면 환자들에게 현재 치아 상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수 있으며, 환자 역시 치료 전후 자신의 구강상태에 대해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경험과 변화를 생생하게 책에 담은 그는 “이 책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이 환자들에게 예방진료를 처음 시행할 때 도움이 되는 일종의 입문서”라고 설명했다.

그간 임플란트?보철진료에 관한 책이 시중에 많이 소개됐던 것과는 달리 예방진료에 관한 도서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자신이 경험한 다양한 사례와 경험한 시행착오의 과정을 담아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썼다.

그는 “책을 보면 글씨도 비교적 크고, 다양한 참고자료와 임상사진자료를 사용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학생들이 쉽게 읽을 수 있다”면서 “타 전문서적에 비해 정가를 저렴하게 책정한 것도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필요한 부분에서는 글씨체를 변경하고, 블랙 외에 다양한 색감을 사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공 원장은 “임상적인 부분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다소 딱딱해 질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례를 스토리 형태로 구성했다. 일종의 ‘에세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책 한권을 읽는데 그렇게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번 신간을 집필하는데 일 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는 공 원장은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예방에 대해 접하다 보면, 예방진료의 문턱이 낮아지고, 이를 시도하는 치과의사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그것은 곧 치과의 파이가 점점 더 커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예방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덴탈아리랑이 추천하는 신간『행복한 병원을 만드는 치과 예방진료』

 

“치과예방진료 접근법 한 권에 담아”

 


신간 『행복한 병원을 만드는 치과 예방진료』는 저자가 성공이 불확실한 예방진료에 대해 도전하는 과정과 결과물을 담은 책으로, 자신의 성공 노하우는 물론 치과에서 예방진료를 진행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에 대해서도 기술했다.

『행복한 병원을 만드는 치과 예방진료』에는 다양한 예방의 개념과 접근이 소개돼 있다. 각각의 치과 특성에 맞게 응용하고 시도해볼 수 있는 내용이다.

책은 △예방진료, 수익모델이 되는가 △예방진료의 개념 △빠른 시간에 예방진료 구축하기 △예방 진료의 강력한 파급효과 등 4파트로 구성돼 있다.

먼저 첫 번째 파트에서는 치과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짚어보고 저자가 예방 진료를 도입한 과정을 소개하며, 현재 치과시장상황에서 치과 예방 분야가 갖고 있는 의미에 대해 살펴본다.

‘예방진료의 개념’ 파트에서는 예방진료의 전체 과정과 다양한 응용을 제시해 단편적인 예방술식이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제안됐을 때 발휘하는 힘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다.

세 번째 파트인 ‘빠른 시간에 예방진료 구축하기’에서는 치과에 예방진료를 구축할 때 접근방법이나 예방진료를 수행할 때 치과의사 못지않게 중요한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예방진료가 지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예방진료를 통한 여러 가지 의의를 살펴본다.

또 부록으로 수록된 ‘예방 관련 자료’도 볼거리다.

예방 관련 자료에는 △예방 ASC 만들기 상황별 Script △위상차 현미경 설명자료 △TOC4u 안내책자/홍보자료 △OCM 교육자료 △예방성과 데이터 분석 △구강위생용품 처방전 △612TOC 안내책자/관리수첩 △TOC4u 매뉴얼 △OCM 매뉴얼을 공유함으로써 치과에 예방진료를 도입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공 원장은 “이책은 치과예방진료를 시행할 때 필요한 개념과 구체적인 접근방법 등으로 내용이 구성됐다”면서 “이를 통해 예방영역이 쉽게 느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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