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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치과의료선교회 김명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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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치과의료선교회 김명진 회장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6.09.09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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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경험과 가치 나누는 소통의 장 만들 것”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 기공사들 중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제7차 치과의료선교대회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거나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치과의료선교회 김명진 회장은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열리는 제7차 치과의료선교대회를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치과의료선교대회를 위해 한국을 찾는 Neil McDonald 교수는 메인 강연에서 치과의사로서 평생 봉사활동에 매진해온 경험담을 전할 예정이다.

또 해외에 나가 선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30명 중 26명이 한국을 찾아 현지에서 치과 의료인으로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단순히 어려운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경험을 나누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교육과 현지치과에서 진행하는 학생들의 교육, 수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 곳곳에는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치과계 각 분야의 사람들이 활발하게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치과가 있으면 당연히 치과위생사도 필요하고, 치과기공사도 필요하다. 그런데 낙후된 지역에는 기공 수준이 너무 떨어져 있고, 치과위생사 제도가 아예 없는 나라들도 많다”면서 “때문에 치과위생사치과기공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가르쳐주고, 현지에도 이런 제도가 생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과의사와 마찬가지로 치과위생사·치과기공사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는 것이다.

이번 선교대회는 크게 참가자 전체가 듣는 주제 강의와 선택강의, 직능별모임, 소강의로 나눠 진행된다.

김명진 회장은 “선교대회는 주제에 대한 강의를 잠깐 듣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면서 “특히 직능별 모임의 경우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학생 등 4개 그룹이 서로 자신이 속한 그룹에서 솔직한 경험담을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의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봉사나 단기로 해외에 봉사를 나갈 때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이번 치과의료선교대회에서 치과계 종사자로서 봉사활동을 하는 이들의 삶을 통해 봉사가 얼마나 귀한 일인지 이해하고, 이로 인해 치과계에 선한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면서 “또 다양한 봉사활동 등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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