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트리뷴]탄수화물 섭취 줄이면 치주염증 완화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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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탄수화물 섭취 줄이면 치주염증 완화 도움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6.08.25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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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탄수화물 섭취 시 치은 및 치주 염증 크게 감소

 

FREIBURG, Germany: 독일에서 실시한 파일럿 연구결과,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식습관을 바꾸면 구강건강 개선에 효과를 보는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4주간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C와 D, 산화 방지제 및 섬유질 등의 식습관으로 탄수화물을 낮췄다. 그 결과 식습관을 변경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낮은 염증수치를 나타냈다.

식습관이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가설을 시험하고자 한 이번 연구는 독일 프라이부르그 대학 Dr Johan Wlber팀이 실시한 것으로 치주건강을 위한 최적의 구강건강 식단을 치은염 병력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고 탄수화물 습관에 익숙한 15명 중 10명은 탄수화물이 제한된 권장 식단을 따르게 하고, 나머지 5명은 기존 식습관대로 진행했다. 흡연자나 항생제 복용자 또는 당뇨와 같은 탄수화물 또는 인슐린 관련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연구에서 배제했다. 치간 클리너 사용 외에는 실험기간동안 기존 각자의 구강건강 관리법을 변경하지 않도록 했다.

실험군의 식단은 가능한 한 과당, 이당류, 청량음료 및 식사, 밀가루 함유 식품, 쌀, 감자 등의 양을 제한했다. 과일과 야채(다당류) 등은 탄수화물의 총량을 고려하여 제한했다.

식이 프로토콜은 또한, 가능한 한 오메가-3 지방산(예, 어류 지방캡슐, 바다 물고기의 일부, 아마씨 오일 두 스푼 등)을 일일 섭취토록 하고, 트랜스지방(튀김류, 칩, 도넛, 크로와상 등) 섭취는 제한하고, 오메가 6 지방산(예, 홍화 오일, 포도씨유, 해바라기 기름, 마가린, 참기름과 옥수수 기름 등)은 가능한 한 줄였다.

또한, 각 참가자는 산화 방지제(베리류 한줌, 녹차나 커피 등의 한 컵등)의 일일 섭취, 비타민 C(예, 키위 두개, 오렌지나 피망 한개등)의 공급원도 취했다. 아울러 비타민 D(15분간 햇빛에 무방비 노출하기, 영양보충제, 아보카도 300g 등) 공급원 등 방법을 사용했다. 모든 참가자가 이런 규정을 따르기 위해 일일 식단일기를 작성하도록 했다.

4주 후, 저탄수화물 그룹 참가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치은 및 치주염증이 크게 감소했다. 연구자에 의하면, 탄수화물을 줄인 경우, 치은지수, 프로빙시 출혈 및 치주염증 부위에서 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비록 동 연구는 소규모 그룹대상의 연구로 제한돼 참가자들의 영양 프로토콜의 엄격한 준수여부 확인은 쉽지 않았지만 제시된 식단패턴이 연구그룹 내에서 치주염증을 상당히 감소시켰다고 결론내렸다. 전체적인 결론은 정제 탄수화물 섭취 및 높은 오메가 6 ~ 오메가 3 지방산 비율 등의 현대적인 서양식 식습관이 염증 과정을 촉진한다는 가정을 지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n oral health optimized diet can reduce gingival and periodontal inflammation in humans―A randomized controlled pilot study’의 제목으로 BMC Oral Health journal 7월 26일자 온라인판으로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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