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외톨이야~ 뜨리 뚜루 따라 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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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외톨이야~ 뜨리 뚜루 따라 뚜~”
  • 정동훈기자
  • 승인 2016.08.19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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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야~ 외톨이야! 뜨리 뚜루 따라 뚜~”

요새 의료계를 보면 씨앤블루의 ‘외톨이야’의 가사를 저절로 읊조리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의료계가 진료영역을 두고 연일 난타전이고, 그 난타전의 중심에는 대한의사협회가 외로이 서있다. 그런데 먼저 주먹을 날린 쪽은 대한의사협회.

타 직역의 고유진료영역에 대해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판단해 일방적으로 도발하다 오히려 외톨이 신세가 됐다. 

툭하면 던진 주먹에 결국 의협은 심화된 진료영역 싸움에 의료 영리화 등 전체 의료계를 아우르는 공통 이슈에 대해서도 타 단체와 제대로 된 공조는 이미 물 건너 간 상황.

노래를 읆조리다 보니 벌써 노래의 마지막이다. “수많은 밤을 새우며 눈물을 흘리고 있어~” 외톨이의 마지막은 결국 이렇게 끝이 나는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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