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6:51 (목)
[임상특강] 치조정 접근의 장단점과 한계
상태바
[임상특강] 치조정 접근의 장단점과 한계
  • 강익제 원장
  • 승인 2016.07.21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익제(엔와이치과) 원장

 

지난 연재까지는 다양한 치조정 접근술을 위한 기구에 대해서 설명 했다. 각각의 기구들이 안전한 상악동 거상을 위해서는 크게 다음과 같은 방법을 한 개 내지 여러 개를 겸해서 이용한다.
1. Stopper system
2. Piezo system
3. Low speed system
4. Special blade system (reamer type등)
5. Hydraulic system
6. Drill tip의 형태나 부착물
7. Screw
8. 기타

 

Piezo 방식은 비싼 기구를 사용해야하는 단점이, Screw 방식은 잔존골이 적거나 골치밀도가 약해 파고드는 힘이 약할 때는 사용이 어렵고, Hydraulic System은 얼마나 거상이 됐는지 알기 어렵고, 리머타입의 저속용 기구는 상악동 내벽의 치밀골이 두꺼울 때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많은 기구들이 부가적으로 Stopper 방식을 추가하기도 한다.


치조정 접근술의 장점
1) Malletting이 불필요해 환자의 불안, 고통, 어지러움이나 이석증을 감소시킴
2) 일부 제품의 경우 적은 잔존골, Sinus 내 Septum, 상악동 내벽 등의 장애구조가 존재 시에도 가능
3) Cortical Bone에서 초기고정이 용이해 골이식과 동시식립 가능
4) Window Opening에 비해 이식재의 양 감소
5) 자가골 채취가 가능한 경우 이식재의 사용량이 줄어들고 경제적
6) 빠르고 안전한 이식이 가능
7) Retraction 양이 적으므로 술 후 부종 없음
8) Window Opening 이후 개창된 부위에 차폐막이 필요없어 술후 감염이나 차폐막 사용에 따른 경제적 비용 감소
9) Window Opening 시 인접치아의 치근손상 위험이나 Post. Sup. Alveolar Artery의 손상에 따른 출혈 예방
10) 방사선상의 계측과 실제 구조에 차이가 있을 때도 어느 정도 가능

 


장점만 보자면 모든 증례는 환자에게 불편을 덜 주면서, 쉽고,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치조정 접근술도 다음과 같은 단점과 한계를 가지고 있다.

1. 잔존골이 적어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나 모든 증례에서 사용 불가.
2. 다수치가 상실된 부위에서 Pneumatization 이 심하고, 협설측 골폭이 넓은 경우 이식재의 Bone Housing이 어렵고 이식재의 골화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3. 파노라마 상에서 골이식이 균등하게 보여도 한쪽 부분(특히 협측)으로만 거상되는 경우가 많다.
4. 상악동 막의 거상이 일률적이지 않음.

 

 

 

 

5. 대부분의 상악동 막의 천공없이 Cortical Bone의 삭제는 가능하나 이후 이식재의 이식 시 막의 찢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
6. 국내외적으로 단기적인 데이터는 보고됐으나 10년 이상의 Long Term Follow가 필요.
7. 잔존골이 적은 다수치의 경우 시간이 오히려 많이 걸릴 수도.

따라서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상악동 거상술시 모든 증례에서 치조정 접근을 이용한 방법을 선택한다는 것은 무리일 수 있기 때문에 적응증을 잘 살펴야한다. 치조정 거상술의 적응증으로는 1) 5㎜ 이상의 잔존골이 남아 있고 2) 식립개수가 2개 이하이며 3) 상악동 막의 박리가 용이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반면 5㎜ 이하의 잔존골과 3개 이상의 임플란트 식립, 그리고 상악동 막의 박리가 어렵다고 예상되는 경우는 금기증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상대적인 적응증으로 볼 수 있다.
 

 


다음 사진과 같이 상악동 하연이 명확한 경우는 막의 거상이 경험상 쉬울 가능성이 높아서 잔존골이 1~2㎜이어도 치조정 거상술을 통해 거상이 가능하고 보철 완료 후 6년째 별다른 문제없이 쓰고 있는 증례이다.

단점과 한계에서 서술했듯이 잔여골이 1~2㎜의 경우라도 치조정 접근술로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나 그렇다고 모든 증례에서 성공적이지 않다. 특히 파노라마 상에서 상악동 하연이 불명확한 경우에는 경험상 막의 박리가 쉽지 않아 치조정 접근술을 이용했을 경우 막이 찢어져서 실패하는 경우가 생기며, 상실치아가 3개 이상인 경우는 측방거상술이 오히려 시간도 적게 걸리고 예지성이 높다. 따라서 초심자의 경우 잔여골이 6~7㎜ 정도 남아 있는 Single 증례를 선택해 진료를 시작해보면 용이하다.

다음 연재에서는 이러한 단점으로 생기는 치조정 접근술의 실패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