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핸드피스 美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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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핸드피스 美서 인기
  • 정동훈기자
  • 승인 2016.06.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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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미국 수출 연평균 38% 증가

국산 치과 기공용 핸드피스 제품의 미국 수출이 최근 5년간 연평균 38%씩 증가하고 있다.

핸드피스 제품의 세계 수입시장 규모는 61억 달러로, 연평균 7.3%(2010~2014년) 성장하는 등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북미 및 주요 유럽국가가 전 세계 수입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이 세계 핸드피스 수입 시장의 24.4%를 점유하는 가장 큰 시장이다.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미국의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은 95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치과기자재는 66억 달러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의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로, 주요 수입국은 독일(25.8%), 스위스(13.2%), 중국(7.1%), 일본(6.7%) 등이다. 

미국의 핸드피스 수입 규모는 21억5200만 달러.

연평균 8.1%(2010~2014년)의 성장세 속에 주요 수요처인 임플란트, 의치, 드릴 시장의 확대에 따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2014년 미국 임플란트 및 의치 시장의 연평균 증가율은 4.6%로 BMI는 미국 임플란트 및 의치 시장이 향후 2019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해 21억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임플란트 및 의치 시장의 성장에 따라 국산 치과 기공용 핸드피스 제품의 미국 수출 또한  2011~2015년 연평균 3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수출 실적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나 미국 핸드피스 수입 시장에서 한국은 11위를 차지하는 등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 핸드피스 제품의 가격대는 분당 회전수(RPM), 소비전력(Watts), 스프레이 시스템(Water Spray) 등 세부사양에 따라 차별화돼 있다.

일반적으로 소음이 적은 세라믹 베어링 제품이 150~180달러, 일반형 베어링 제품이 130~17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가볍고, 사용자의 손에 알맞은 핸드피스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다. 또한 모터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시술자의 편의를 높여주는 스위블, 이동의 자유성 등이 핸드피스 구입 시 주된 고려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미국 핸드피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는 오스트리아의 W&H와 프랑스의 Anthogyr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미국 핸드피스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해 △보증기간 연장 △적정가격 설정 △현지 제조업체와 제휴 또는 기술협력을 통한 진출 △독점 에이전트를 통한 진출 전략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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