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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한국판] 치과마취 주사 통증 없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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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한국판] 치과마취 주사 통증 없애기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6.06.16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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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don's Clinical Bottom Line : 환자들이 ‘주사’에 대해 느끼는 두려움을 의료진들은 알고 있다. 국소마취 주사는 통증이 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마취 주사 시 통증을 덜 느낄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하나는 무통증 주사로 비교적 통증 없이 국소마취를 전달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CR평가자들(구강외과의사, 보철과 의사, 일반 개원의 및 기타 등 포함)은 여러 자료에서 정보를 수집해 통증없는 주사를 할 수 있도록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치의학과 의료분야의 마취 역사를 간단히 정리해보자.
-치통은 고통스럽다.
-1800년대 중반, 치과의사 Horace Wells와 William Thomas Green Morton이 아산화질소와 에테르를 치과에 도입했다.
-1884년 William Halsted MD가 코카인을 주입한 국소마취를 소개했다.
-치과내 통증 경험은 경감되거나 제거됐다.
-1904년 Alfred Einhorn이 노보케인을 소개했고, 1905년 Heinrich Braun교수의 논문에 등장했다.
-이 후 수년간 다양한 종류와 브랜드의 국소마취제가 다수 소개됐다.
-1972년 아티케인이 등장해 현재 높은 효과를 보유한 국소마취제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마취제가 됐다. FDA승인은 2000년에 이루어졌다.

주사침이 연조직을 관통해 조직을 파열시키고 약물 침투해 전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치과·구강내 통증은 치료 중 거의 완전히 없앨 수 있다.


주사 통증을 없앨 수 있을까?
이번 보고서는 그 답을 ‘그렇다’고 결론내리고 있다. 이번 보고서의 개념을 이용하면 주사 시 통증을 거의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물론 신경위에 직접 주사침을 꽂는 드문 예외의 경우가 있기는 하다.

일부 치과의사들은 ‘통증없는 주사’를 제공하는 데 명성을 떨치고 있다. 반면 다른 치과의사들은 국소마취 주입 시 상당한 통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그 차이점은 무엇인가? 주사시 통증을 야기하는 특정한 이유나 특정 과정이 있는가? 그 답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개념과 테크닉을 결합하면 이런 통증에 대한 문제를 풀 수 있다. 다음은 통증없는 주사를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이다.

국소마취 주사시 통증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는 테크닉
* 주사침이 삽입되고 주사액이 전달될 때 손으로 진동을 주거나 연조직을 움직여주는 등 환자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는 방법을 이용한다. 이런 방법은 통증을 전달하는 작은 C-섬유 (구심성)의 자극을 억제시키는 A-섬유를 더 크고 빠르게 자극한다. 환자를 진정시키고 안심하게 해주는 단어들을 사용하면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다.

* 부드럽고, 강하게 찌르지 않으면서 주사 : 주사침 주입은 힘을 매우 가볍게 하면서 부드럽게 주입한다. 부드럽게 침투시키고 재빨리 주사침을 빼야 통증을 줄일 수 있다.

* 적은 힘을 이용해 최소 1분 정도의 시간으로 천천히 주입한다. 조직을 강제로 팽만하게 하고 빠르게 약물을 주입하면 통증이 발생한다.

* 마취액 양을 제한하는 루멘 크기가 한정된 주사침으로 주사할 수 있다. 주사 시 천천히 흐르는 원리는 마취액이 급격하고 강하게 전달되지 않아 통증을 줄여준다.

* 치과나 의료과정 중 통증에 잠재적으로 노출되는 환자에게 마취 전 최면을 이용해 안정시킬 수 있는 방법도 사용돼 왔다. 그러나 최면은 방법을 교육받아야 할 수 있는 분야다.

미국 임상최면학회(The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Hypnosis )와 국제 의료 및 치과 최면 협회(The International Medical and Dental Hypnotherapy Association)에서 해당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마취액 가열 :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약 21°C 실온에서 37°C의 체온의 범위로 따뜻하게 한 마취 카트리지를 사용하면 통증지각을 줄일 수 있다. 단, 워머에 카트리지를 보관하면 안된다(마취제 워머 장비의 예: Anesthetic Cartridge Warmer and Dispenser(Premier Dental)).

* 대부분의 국소 마취제는 벤조카인이 약 20%이며, 이는 비교적 효과적이다(일화 보고서: EMLA (2.5%의 리도카인과 Prilocaine이 각각 함유된 5% 에머젼 제조)와 Steven′s Pharmaceutical사의 Profound(10% Prilocaine, 10% 리도카인과 4% Tetracaine).

* 국소 마취제의 적절한 사용은 필수적이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국소 마취를 사용하고, 적절한 표면마취가 작용하기도 전에 즉시 마취액을 주사한다. 닦은 점막위에서 표면 마취액의 화학물질이 피부조직을 마취하는 데는 최소 2분이 경과해야 한다. 표면 효과가 확인되면 씻어낸다.

* 하악 블록 기법 대신 아티케인을 이용한 마취액 침투는 하악 제2 소구치로부터 앞쪽의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아티케인 양은 리도카인 대비 절반만 사용해야 한다(리도카인 2개의 앰플 = 아티케인 1개 앰플).

* 마취제를 주입하기 전 아산화질소를 사용하면 환자를 이완시켜 주사통증을 줄일 수 있다.
구개 주사의 경우, 끝이 뭉툭한 ‘Q-팁’이나 미러 핸들에 지속적으로 힘을 가하고, 안면부에서 주사 또는 Intrapapillary 주사 시 천천히 주입한다.

* 2 % 리도카인을 함유하는 국소용 접착 패치가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소마취시 통증을 경감시키거나 없앨수 있도록 고안된 장비들
* CompuDent(초창기 브랜드명 Wand)는 컴퓨터로 조절하는 국소마취법으로 주사압력과 속도를 제한한다.

* DentalVibe는 침윤부위에 진동을 가하는 부드러운 포크형 팁을 보유하며, 기계적인 소리를 만들어 주사침이 관통시 환자의 주의를 분산시켜준다. 진동은 주사침이 주입되기 전에 시작된다.

* VibraJect는 일반 기존 마취 주사시린지에 장착할 수 있고, 배터리가 포함돼 있으며, 배터리로 원하는 다양한 진동을 만들 수 있다. 단순한 장비로 기존 익숙한 주사기를 이용하면서 부가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진동은 주사와 동시에 발생한다.

* 믹싱펜이 달린 Onset은 리도카인 마취용액을 탄산수소나트륨과 혼합해 pH를 올려 마취액을 완화시킨다. 그러나 마취를 위해 별도 준비가 필요하다. 결과는 거의 즉시 셋팅하고 주사통증도 줄어든다.


CR의 결론 : 통증없는 주사는 치과내원 환자를 늘려주고 시술 성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입증됐다. 임상가들은 자신이 통증없는 주사를 제공하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것을 권장한다. CR평가자들과 임상가들은 올바른 마취 전달 테크닉은 종종 통증없는 주사의 필요를 만족시킨다고 명시했다. 마취전달 기구는 고통이 경감된 주사를 위해 사용하면 거의 모든 국소마취를 주사할 때 전달통증을 제거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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