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속가능한 진료 프로토콜 ‘유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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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속가능한 진료 프로토콜 ‘유지관리’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6.06.16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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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임플란트, 틀니 건강보험 적용 대상 연령이 만 65세로 낮아진다. 만 65세 이상으로 대상자가 확대될 경우, 올 한해에만 686만 명, 전체 인구의 약 13.5%가 건강보험 혜택 대상연령에 포함된다. 65세 어르신으로의 확대를 둘러싸고 개원가에서는 예년보다 기대감을 갖는 분위기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치과계에서 예측하기 힘들었던 임플란트, 틀니의 보험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일선 치과계에는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가장 크게는 급여 임플란트와 급여 틀니의 진료 비중이 높아지면서 치과에서 치과건강보험이라는 제도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점, 이 같은 보철치료의 영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급여-비급여 진료에 상관없이 치주치료와 보존치료 등의 기본진료를 잘하는 것은 물론 치료가 끝난 후에 유지관리를 잘 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다.

임플란트 블루오션 시대를 지나 이제 임플란트는 수복만큼이나 임플란트 주위염 등 각종 Complication을 잘 해결하는 것이 과제가 됐고, 틀니 등 보철물을 제작, 장착하는 것 만큼이나 잘 유지, 관리토록 이끌어주는 것이 치과의 평생환자를 늘리는 무기로, 치과 경영전략의 새로운 한 축으로 떠오르게 됐다.

이에 따라 본지는 ‘급여진료’와 ‘비급여진료’가 동시에 일어나는 ‘혼합진료’의 시대에, ‘수복’과 ‘유지’가 조화를 이뤄 올바른 ‘유지관리’로 환자와의 신뢰를 키우고, 새로운 경쟁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창간 4주년 기념 강연회’를 준비했다.

강연회는 임플란트 주위염 연구 분야의 대표주자 구기태 교수와 늘 명쾌하고 시원한 강연으로 호평받는 조리라 교수, 보험진료의 영원한 멘토 조재현 원장이 연자로 나서 치주-보철-보험 분야에서의 유지관리 방법을 자세하게 짚는다.

본지는 앞선 두 해에도 강연회를 열며 동네치과의 악화된 경영의 돌파구를 찾고, 이를 치과진료의 기본으로 돌아가 올바르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 왔다. 또한 지속가능한 진료 프로토콜, 지속가능한 치과경영, 언제나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종사자들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치과계가 환자와 신뢰를 두터이 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치과를 운영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강연회를 기획했다.

이번 강연회가 많은 치과들에 올바른 유지관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치과경영의 새 전략을 세워나가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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