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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서울선언’ 발표 이목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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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서울선언’ 발표 이목집중
  • 이현정기자
  • 승인 2016.05.19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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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법정기념일 ‘구강보건의 날’ 준비 만전

 

SIDEX 2017, 내년 6월 2~4일 코엑스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 이하 서울지부)가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서울시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서울선언’을 발표한다. 또 다음달 9일 청계광장에서 ‘제1회 서울시민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개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서울지부는 지난 12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민-관이 함께 준비하는 행사의 의의와 자세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날 기자간담회는 구강보건의 날 준비위원회(위원장 이계원과)와 SIDEX 2016 조직위원회(위원장 강현구)가 참석해 ‘구강보건의 날’ 준비 상황과 SIDEX 2016의 결과를 브리핑 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먼저 서울지부는 올해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선언’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민-관이 함께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선언을 채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이계원 위원장은 “올해 처음 국가 법정기념일로서의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하는 만큼 준비위도 예년보다 빠른 지난해 9월 구성해 수차례 회의를 열어 준비해왔다”면서 “터키 이스탄불 선언과 도쿄선언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번 구강보건의 날에 서울시민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서울시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서울선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CBS 공익광고를 통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알리는 한편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9일 열리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서는 건치아동 서울시대표 선발대회, 어린이 치아튼튼교실, 시민대상 구강검진, 구강용품 전시 등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된다.

충치를 날려라, 페이스페인팅 등 시민들이 부담없이 찾아올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울러 구강보건의 날 기념한 사전행사로 다음달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학생치과주치의사업 확대를 위한 세미나’가 열리며, 온라인에서는 치아사랑 UCC 공모전, 치아상식 온라인 퀴즈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온라인 공모전 및 퀴즈대회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지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외에도 서울지부는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도움이 필요한 조손가정 어린이를 선정해 치과치료를 실시한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또한 지난달 15~17일 열린 ‘SIDEX 2016’의 결과를 브리핑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서울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올해 ‘SIDEX 2016’은 학술대회 등록자 9982명, 전시회 4959명으로, 총 1만4941명이 참가해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학술대회 외국인 유료 등록자는 미국이 가장 많은 37명을 비롯해 베트남, 싱가폴, 일본, 중국 등 총 16개국에서 81명이 참가했다.

올해도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돼 ADA CERP 신청자가 총 70명으로 집계됐다. 전시회에도 외국인 등록자가 630명으로 예년에 비해 늘었다.

권태호 회장은 “회장 임기 중 마지막으로 치른 시덱스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진행했다”면서 “올해 시덱스는 자타공인 국제전시회의 원년이 됐으며, 치협 공동주최는 물론 서울지부의 해외활동이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서울지부 단독으로 주최하는 ‘SIDEX 2017’은 내년 6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강현구 조직위원장은 “곧바로 내년 준비에 돌입해 SIDEX의 국제화를 다지기 위한 해외 홍보에 더욱 매진하고, 전세계 치과인들이 SIDEX를 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SIDEX 2017이 국내에서는 구강보건의 날, 국외에서는 중국 북경전시회 SINO Dental과 인접해 열리는 조건을 잘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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