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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인 원장의 투명교정 레시피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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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인 원장의 투명교정 레시피 ⑤
  • 차현인 원장
  • 승인 2016.05.0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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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치열기의 투명교정

 

투명교정은 전통적인 B & W 교정보다 연령폭에 있어서는 적응증이 넓은 편이다. 브라켓을 붙일 수 없는 어린 환자의 유치나 영구치도 투명교정장치에서는 고정원(Anchor)으로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급변하는 치열 상황 즉 유치의 탈락과 영구치의 완만한 맹출이 일어나는 복잡한 치열변화에 대해서도 투명교정은 손쉽게 대처할 수 있다.

맹출하는 치아가 투명교정장치에 막혀서 못 올라오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술자들이 있는데, 한 단계 한 단계마다 인상채득하고 장치를 만들어 장착하면 맹출력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사진처럼 하악 우측 제2 유구치(#85)가 탈락하고 제2소구치로 대체되는 과정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상악 좌우 견치의 맹출도 투명교정의 전 과정에서 아무런 이상 없이 잘 이루어졌다.

초등학생의 경우 투명교정장치를 양악에 장착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럽고, 관리하기도 어려우므로 협조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 이를 감안해 하악을 먼저 하다 상악을 나중에 하는 편악화(Hemi-Maxillarization) 술식을 자주 적용한다. 이 환자도 하악부터 배열에 집중하다가 일정 시점에 상악에 집중해 전체 교정기간은 비교적 길어졌다. 이 과정에서 법랑질 성형술(Enameloplasty), 치간삭제(IPR), 자연치버튼 고정원(NTBA) 등의 다양한 술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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