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특강] Extraction Socket Management 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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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Extraction Socket Management ⑩
  • 구기태 교수
  • 승인 2016.04.0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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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발치와의 분류 및 치료방법

 

 


오늘부턴 각론으로 들어가려 한다. 발치와의 비전형적인 치유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사람마다 아니면 부위마다 다른 치유 양상과 파괴 정도라 할 수 있다.

 

 


염증이 없는 깨끗한 발치와의 경우는 간단하다. 대부분 파괴가 거의 없거나 미미해서 발치와의 형태를 일률적으로 통일할 수 있고 치료 방법이나 예후의 평가 또한 쉽다.

하지만 감염 발치와의 경우 염증의 기원부터 기간, 파괴 정도가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이를 일률적으로 통일해서 말하기가 참 어려웠고, 치료 방법도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난해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깨끗한 발치와와 감염 발치와를 확실히 구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감염 발치와도 감염의 기원과 파괴 정도에 따라서 분류가 돼야한다고 느꼈다.

이에 기존에 있던 Elian과 Caplanis의 발치와 분류법에 지난 4년 동안의 연구와 노하우를 총 집약시켜 새로운 Classification을 탄생시켰다. 일명 KT Classification이라고도 한다.

이는 올해 9월 EAO 학회의 Geistlich Workshop에 정식 초청될 만큼 이미 1차 검증이끝났고 반응도 괜찮다. 동양인으로서 이러한 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은 참 영광스럽기도 하고 고무적인 일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우리가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럼 Classifcation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우선, 감염 발치와는 Type I-V까지 5개의 분류로 나누기로 한다. 그림을 보고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Type l에서 V까지 파괴 부위와 정도, 치료법도 조금씩 다르다.

 


Type I의 경우는 협측, 설측 골파괴가 없고, 연조직의 퇴축도 없다. 다만 Apical쪽에만 염증이 국한된 경우를 말한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Endo Origin이거나 Root Fracture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구치부 보다는 전치부에 더 호발한다. 치료법과 예후에 대해서는 다음 편부터 하나씩 다루기로 한다.

 

 

 

 

 

 

 


Type II는 3Wall Defect이다.
즉 Proximal Wall은 정상이고 Lingual Wall도 정상이다. Buccal Wall의 흡수만 보이는데 잇몸은 정상적인 위치에 있다. 즉, Buccal Wall만 파괴된 경우를 말하고 파괴된 양은 케이스마다 다르다. 대부분 하악에 위치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상악의 경우 Buccal이 괜찮고 Lingual이 파괴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경험적으로 감염 발치와에서 Type II가 가장 흔하다.

 

 

 

 

 

 


Type III는 Type II와 유사하지만 치은퇴축이 동반된 경우이다.
이는 감염 발치와의 분류 중 치료 난이도가 가장 높은 경우이다. 상실된 연조직을 재건하기 위해선 반드시 Ridge Preservation과 더불어 Soft Tissue Augmentation이 필요하다.

 

 

 

 

 

 

 

 


Type IV인 경우도 흔하다. 연조직은 정상인데 협설측 골소실이 상당한 경우이다.
이런 경우 발치 후 바로 처치를 안 하면 빠른 시간 내에 엄청난 양의 경조직, 연조직 소실을 관찰 할 수 있다. Vertical Augmentation Case가 되거나 RPD Case가 될 수 있어서 Immediate Ridge Preservation이 굉장히 중요하다. 남아있는 협설측 골의 양도 Case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Apex까지 골이 완전히 흡수된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Type V는 협설측 골소실과 연조직의 소실이 함께 나타난 경우이다.
Preservation이 가능한 위치는 현재 잔존하는 경조직과 연조직의 정점까지이며 여기에 추가적인 연조직과 경조직을 원한다면 이는 Additional한 Augmentation이 필요하게 된다. 다음 호부터는 각각의 Type에 따른 치료 방법을 설명하는 각론으로 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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