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과 유치맹출 신호는 관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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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과 유치맹출 신호는 관련 없어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6.03.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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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간지러움·과민성·침흘리기가 주요증상

 

FLORIANOPLIS, Brazil: 유아들의 첫 치아맹출 시 부모와 구강건강 관리 전문가들이 보는 관련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다. 최근 새로운 메타분석 결과로는 맹출 시의 불편함과 통증으로 인해 유아가 침이 증가하는 것, 붓거나 잇몸이 빨개지고 잠을 설치는 것 등 외에 흔히 알려진 치아맹출 부작용으로 추정돼온 발열은 유치맹출과 연관된 증상은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했다.

연구진은 1179편의 연구 논문에서 0~36개월 유아의 유치맹출과 연관된 부분 및 전신증상 및 징후와 관련된 논문 16편을 선택했다. 전체 3506명의 유아를 포함한 분석에서 70.5%는 유치맹출시 징후와 증상을 경험했으며, 가장 흔한 증상은 잇몸 자극(87%), 과민성(68%) 및 침흘리기(56%)였다.

그 동안은 치아맹출 시기에 발열이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분석 연구에서는 열이 특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유아가 고열이 있는 경우, 치아맹출과 연관시키지말고 즉시 소아과 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치맹출은 주로 생후 6개월 즈음에 시작되며, 3세 경에는 맹출이 완료된다. 젖니의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부드러운 잇몸 마사지나 찬 음식, 또는 아기가 씹을 수 있는 치아발육기 등을 추천하고 있다. 씹는 압력은 가려운 잇몸을 진정시키는 효과외에도 두뇌의 치통을 분산시킨다.

이번 연구는 『Pediatrics Journal』 3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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