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한구강생물학회 김경년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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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구강생물학회 김경년 신임회장
  • 김정민 기자
  • 승인 2016.01.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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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회로 성장 발판 마련할 것”

“대한구강생물학회는 구강생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학회입니다. 장기적으로 구강생물학의 국제적인 첨단 연구를 진행하고, 일본 등의 아시아 국가, 유럽과 북미의 협업을 통해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대한구강생물학회가 지난달 19일 2016 제1차 임원회의를 열고, 김경년(강릉원주치대 생리학 및 신경과학교실) 교수를 제 22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김경년 신임회장은 “구강생물학 자체가 기초치의학 분야에 속해있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가 극히 드문 상황”이라면서 “기초치의학분야가 치과계에서 더욱 성장해야 할 필요성에 따라 다양한 연구실적을 쌓고 세계 학회와의 교류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국제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구강생물학회는 학회가 설립된지 50주년이 지났지만 기초치의학분야 특성상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높지 않고, 회원 수도 비교적 적다. 이 때문에 더욱 연구를 활성화하고, 회원 참여도와 대내외적인 관심을 높여야 하는 것도 과제로 제기된다.

김 신임회장은 “기초치의학분야가 활성화되기 위해 학회 스스로도 노력해야 하지만 임상치의학의 관심도 필요하다”면서 “기초와 임상을 모두 포함한 인접학문의 공직의들과 협업해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학
회지 제작에 만전을 기울이면서 적극적으로 회원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회의 주요활동 중 하나인 학술지의 수준을 끌어올려 Scopus 등의 학술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구강생물학회는 학회지 International Journal of Oral Biology를 연간 4회를 발간하고 있으며, 주요 분과활동으로 치과대학(원)의 공동 교재 집필작업도 함께하고 있다.

김 신임회장은 기초치의학협의회의도 학회의 주 활동영역으로 손꼽았다. 

그는 “기초치의학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학문 간의 융합을 최근의 연구 흐름으로 보고 공동의 발전을 위해 협의회 내부적으로 복합적 학술 연구 및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신임회장은 “매년 봄에 열리는 학회 심포지엄과 11월 경 기초치의학 학술대회 기간 중에 정기 학술대회를 알차게 준비할 것”이라면서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회원들의 공동연구 활성화를 목표로 설정해 진행 중인 연구과제를 논하는 자리로 삼고, 젊은 연구자 발굴을 통해 학회를 활성화시키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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