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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남대학교치과병원 황인남 신임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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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남대학교치과병원 황인남 신임병원장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6.01.21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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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 독립법인화 역량 모을 것”

 

“모든 구성원들과 폭넓은 소통을 통해 대립과 갈등의 씨앗을 없애고 발로 뛰고 실천하며 우리들의 숨겨진 역량을 끌어내라는 뜻으로 병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것으로 생각하면서 최고의 치과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황인남(전남대치과병원) 신임병원장이 지난 6일 치과병원 5층 평강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황 신임병원장은 치과병원 독립법인화를 최대 당면 과제로 꼽았다.
그는 “최근 부산대에 이어 경북대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가 우리에게 자극제가 되고 있다”며 “현재 부족한 점이 많지만 독립법인화를 위해 좀 더 노력하고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신임병원장은 재임 동안 환자와 병원 구성원들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함께 전했다. 그는 “환자와 가족들의 고충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해결하는 병원이자 환자들에게는 높은 문턱의 치대병원이 아닌 동네치과 같은 편안한 치과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성원들의 행복이 성공적인 병원의 밑바탕”이라면서 “일방적인 결정이 아니라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한 가족 같은 병원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대치과병원은 광주전남권역 거점 국립치과병원으로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계속 힘써 나간다.

황 신임병원장은 그 첫 번째로 치과진료버스를 이용한 장애인·다문화 가족 무료 검진 봉사를 꼽았다. 그는 “기존의 장애인 무료 치과 검진을 월 2~3회씩으로 정하고 계속 할 것”이라며 “다문화 가족 진료 봉사와 해외 의료봉사에도 더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지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 등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도 매월 단위로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 다양한 작품 전시를 통해 전남대치과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문화 활동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 신임병원장은 ‘협진 체계 구축’을 꼽았다.
그는 “광주 전남 지역 병·의원들과의 효율적인 협진 체계 구축을 통해 상생하고 신뢰받는 치과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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