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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북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안승근 신임 치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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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북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안승근 신임 치전원장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6.01.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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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교육시스템 개발에 주력”

“치전원이 치과대학으로 되돌아가는 전환기적인 시점에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우리 대학이 지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안승근(전북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가 지난 10일 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임 치전원장에 취임했다.

안승근 신임 치전원장은 대학의 발전을 위해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교육시스템의 개발, 임상 교육 현장 마련 등이라고 꼽았다.

그는 “현재 우리 대학에서는 문제해결바탕학습 방식(PBL)을 도입해, 주입식이 아닌 그룹 스터디로 해서 스스로 수업을 이끌어가는 학습 방법으로 교육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교육방식을 유지하면서 치과대학 체제로 완전히 전환했을 때 현재 이상으로 교육 효과를 내기 위한 교육방식, 교육 과정을 개발하는 것이 일차적으로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안 신임 치전원장은 2018년부터 치과의사시험에서 시행될 실기시험에 대비해 교육 커리큘럼을 단단히 하며 임상 교육 현장 마련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그는 “전북대 치과병원 제2병동의 신축과 수의과 대학이 익산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실습 공간 마련을 통해 임상 교육에 더 중점을 두고 교육할 예정이다”며 “기초학 연구 공간도 분리해서 기초학과 임상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치전원생들의 임상 실습장은 물론 지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치과병원에 대한 독립 법인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치과진료처장과의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전북대치과병원의 독립법인 실현 또는 기반을 닦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 치전원장은 “환자 진료는 기본으로 잘하면서 환자를 따뜻한 마음으로 감쌀 수 있는 인성이 갖춰진 치과의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교육철학을 전하며 임상 술기 실력뿐만 아니라 윤리 교육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술기 교육뿐만 아니라 삶의 자세와 사명감을 고지시켜줄 수 있는 교육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대학의 강점이 인문사회에 대한 교육”이라며 “각계 각층의 저명한 인문사회 계통의 교수님을 다양하게 초빙해 인문사회 및 윤리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며 “교육방식이 변화되더라도 인성교육을 줄일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전북대 치전원은 현재 해외대학과의 활발한 교류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안 치전원장은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여러 학교와 교류를 하고 있는데 특히 1990년 자매결연으로 25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홋카이도대학과는 작년에 일본에서 학술대회를 함께했고, 올해 10월에는 홋카이도 대학교수들과 동창회원들이 전주를 방문해 학술대회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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