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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신동민·이제호·박원서 교수팀, AOB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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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신동민·이제호·박원서 교수팀, AOB 논문 게재
  • 이현정기자
  • 승인 2016.01.21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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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잇몸질환 발병기전 밝혀

천식을 유발하는 알레르겐 중 하나인 바퀴벌레 추출물이 사람의 잇몸세포에서 염증성 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치대 신동민?이제호?박원서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공동진행한 이번 연구는 최근 치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Archives of Oral Biology(AOB)’에 게재됐다.

현재까지 이환된 환자의 경우 건강한 사람에 비해 치은염의 발병률이 높다는 역학조사 결과만 보고됐을 뿐 직접적인 발병기전을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바퀴벌레 추출물이 프로테아제-활성 수용체-2의 활성을 야기시켜 세포 내 칼슘신호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염증성 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이에 앞서 연구팀은 또다른 알레르겐인 집 먼지 진드기 추출물도 사람의 잇몸세포에서 염증성 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천식과 잇몸질환에 있어 염증 진행의 병리학적인 활성 및 두 질환의 상호작용에 대한 예전의 견해를 새롭게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같은 취지의 연구들을 통해 두 질환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을 더 밝혀낼 수 있다면 구강건강이 천식의 또 다른 진단 표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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