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중보(부산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교수가 환원 그래핀 산화물(Grapheneoxide)과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의 나노복합체(Nanocomposite)를 이용해 골 결손 부위에 사용하면 신생골 형성을 3배 이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최근 생체재료 및 조직공학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주목 받고 있는 ‘그래핀 기반 나노바이오소재’의 골유도능에 대해 대표적 골재생 인자인 골형성 단백질이나 여타 생화학적 골유도 물질이 존재하지 않는 조건에서 연구한 결과를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네이처 출판부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5.58)』에 게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나노과학기술대학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한동욱·홍석원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한 성과로 최초로 전임상 동물실험을 통해 결과를 입증했다.

허중보 교수는 “골 조직의 대표적인 기질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를 그래핀과 복합화한 나노복합체를 통해 골 형성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으며, 골절부-형상 맞춤형, 대용적 골 이식재 개발 및 치과 임플란트 코팅 소재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