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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수련자 특례 ‘찬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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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수련자 특례 ‘찬성’ 높아
  • 정동훈기자
  • 승인 2015.07.1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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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 전문의제도 설문조사

전국치과전공의협의회(회장 박준호, 이하 전공의협)가 전국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해 전국 11개 치과대학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응답자는 745명이었다. 신설전문과목(가칭 통합임상과목) 생성에 대해서는 전공의 639명이 반대했다. 전반적인 의료 수준을 높이는 데 있어서는 긍정적이나 ‘통합’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 배출을 통한 전문성을 나타내지 않으며, 통합 임상과정에 대한 평가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 주요 의견이었다.

신설과목 수련경력인정에 관한 특례도 반대가 높았다. 전공의 수련을 기피하고, 단순히 전문의 수를 늘리기 위한 제도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전공의협은 치협의 향후 로드맵에 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응답자 745명). 468명의 전공의들은 기존수련과정 이수자에 대한 특례(2007년 이전)에 대해 찬성했다.
 
기존 수련 받은 경력은 당연히 인정하지만 현재 커리큘럼에 맞는 교육이나 시험을 추가로 이수해 무분별한 특례 인정은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전속지도전문의 자격인정에 대해서는 598명이 찬성했다. 다만 검증하는 단계를 철저히 거쳐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인턴제 폐지와 전문의 자격갱신제는 반대 의견이 높았다. 인턴제 폐지는 특정 인기과로 편향될 수 있는 문제를 낳을 수 있고, 전문의 자격갱신제는 현행 보수교육제도가 존재하고, 적절한 제도가 이뤄질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는 것.

이 외에도 수련연한자율제와 치과대학생 진료면허제 실기시험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이 많았다.

전공의협 측은 “치과전문의 제도의 변화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며,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무분별하게 전문의 수를 늘리는 것은 혼란과 불신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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