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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마취과학회 류동목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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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마취과학회 류동목 신임회장
  • 김정민 기자
  • 승인 2015.06.25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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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진료 교육 및 홍보 더욱 주력할 것”


“대한치과마취과학회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회원들에게 더욱 많은 정보와 교육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류동목(강동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지난 21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열린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제15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류동목 신임회장은 “생각지도 못했던 자리를 맡아 당황스럽고 실감이 나지 않지만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류 신임회장은 치과의사가 마취진료를 정확히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마취과학회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

류 신임회장은 “소아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치과치료 등에서 마취가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사고 역시 간간히 발생하고 있어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정확한 진정법을 알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의과와 치과의 모든 진정법이 의료행위로서 차별받고 있다”면서 “그간 수면내시경을 위한 마취 등의 일부에서만 청구할 수 있던 진정법에 대해 정맥진정법을 포함한 마취진료가 급여항목으로 청구 가능하도록 의과와 치과가 연합해서라도 최대한 진정법의 의료행위가 인정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류 신임회장은 “전국 치과대학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문의 중심의 마취 공동연구를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라며 “오는 10월 경에는 개원가도 쉽게 익힐 수 있는 올바른 진정법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류 신임회장은 “마취에 대한 많은 논문 투고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회원들을 위한 영문 번역시스템을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취과학회의 운영 틀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류 신임회장은 “750여 명의 회원이 학술대회 및 총회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고, 총회가 활성화 되도록 하기 위해 대의원제도와 평의원제도 도입할 생각이 있다”면서 “앞으로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독려할 수 있는 홍보방안도 찾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학회 홈페이지 리뉴얼과 Cyber교육의 활성화로 많은 회원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시아치과마취과학회 학술대회가 내후년 한국에서 열릴 계획”이라며 “그에 대한 준비도 꼼꼼히 해 한국 마취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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